2026년 9월 FOMC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월 15~16일에 열립니다. 금리 결정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는 9월 17일(목) 새벽 3시에 발표되며, 이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집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목표범위는 3.50~3.75%로 동결된 상태이고,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과 0.25%p 인상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습니다.
2026년 FOMC 일정, 한국 시간으로는 언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매년 8차례 열립니다. 회의는 현지 기준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진행되고, 기준금리 발표는 둘째 날 오후 2시에 이뤄집니다. 이를 한국 시간으로 바꾸면 목요일 새벽 3시(서머타임 적용 시)가 됩니다.
2026년 남은 FOMC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의 | 미국 시간 | 한국 시간 |
|---|---|---|
| 9월 회의 | 9월 15~16일 | 9월 17일(목) 새벽 3시 |
| 10월 회의 | 10월 27~28일 | 10월 29일(목) 새벽 3시 |
| 12월 회의 | 12월 8~9일 | 12월 10일(목) 새벽 3시 |
이 중에서도 9월과 12월 회의는 점도표(Dot Plot)와 경제전망요약(SEP)이 함께 공개되는 분기 회의라는 점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점도표가 나오는 달은 기준금리 발표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연준 위원들이 앞으로 금리를 어디까지 올리거나 내릴 것으로 보는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FOMC 금리 전망, 인상과 동결 사이
9월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금리 전망은 빠르게 출렁였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이 8월 잭슨홀 연설에서 2% 물가 목표를 강조하며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60%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9월 3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물가 둔화가 이어진다면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인상 확률은 약 50%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현재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려 있습니다. 7월 FOMC에서는 동결 결정이 9대 3으로 통과됐고, 베스 해맥, 닐 카시카리, 로리 로건 세 명은 0.25%p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물가가 2%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월러 이사는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 구분 | 내용 |
|---|---|
| 현재 금리 | 3.50~3.75% |
| 인상 시 | 3.75~4.00% |
| 결정 변수 | 8월 CPI, 고용보고서 |
결국 이번 회의의 금리 결정은 9월 11일 발표되는 8월 CPI가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월러 이사 역시 8월 CPI를 통해 이후 PCE 물가 흐름을 상당히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CPI 발표부터 FOMC까지, 놓치면 안 될 일정
9월 FOMC 전망을 제대로 읽으려면 금리 결정 하루 이틀 전에 나오는 지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8월 CPI는 미국 동부시간 9월 11일 오전 8시 30분,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됩니다.
이번 CPI를 볼 때는 헤드라인 숫자 하나만이 아니라 세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얼마나 둔화됐는지
-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강한지
- CPI 발표 이후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2년물 국채금리는 장기 재정위험까지 반영하는 10년물보다 연준의 단기 금리 전망 변화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CPI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2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9월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질 수 있고, 반대로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동결 쪽으로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이번 FOMC를 앞두고 확인해야 할 일정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9월 11일(금) 오후 9시 30분 — 8월 CPI 발표 (한국시간)
- 9월 15~16일 — FOMC 회의 진행
- 9월 17일(목) 새벽 3시 — 기준금리 결정 및 점도표 공개
- 새벽 3시 30분 — 케빈 워시 의장 기자회견
점도표와 워시 발언, 금리 인상 여부보다 중요할 수도
이번 9월 FOMC는 단순히 이번 달 금리를 올리느냐 마느냐보다,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그리는지가 더 큰 변수입니다.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전망이 높아진다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은 이를 매파적 동결(Hawkish Hold)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0.25%p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점도표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가 함께 나온다면 시장 충격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앞으로의 방향성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파월 전임 의장 시절과 달리 워시 의장은 물가 안정에 더 강한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FOMC 결과는 연준 공식 홈페이지와 BLS, BEA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 전망은 CPI, 고용보고서, PCE 등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으므로, 이번 9월 회의를 앞두고는 9월 11일 CPI 발표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