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고추장찌개, 프라이팬 하나로 15분이면 충분한 초간단 비법

2026-09-06 · 음식 · 읽는데 7분

백종원 고추장찌개, 프라이팬 하나로 15분이면 충분한 초간단 비법

백종원 고추장찌개, 프라이팬 하나로 끝내는 초간단 비법

고추장찌개를 끓일 때마다 뭔가 부족한 맛이거나,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 자주 만들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백종원의 초간단 고추장찌개 레시피는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준다. 핵심은 고추기름을 먼저 만들어 풍미를 끌어올린 뒤, 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잡는 것이다. 별도의 육수를 내지 않아도 프라이팬 하나로 15분이면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이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단순하다는 점이다.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국간장, 액젓이라는 기본 양념만 있으면 어떤 집에서도 따라 하기 쉽다. 여기에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취향에 맞게 변형하기도 좋아서, 냉장고에 남은 채소나 고기를 활용한 '냉털 요리'로도 제격이다.


고추기름부터? 백종원 고추장찌개가 다른 이유

일반적인 고추장찌개 레시피는 냄비에 물을 붓고 고추장을 풀어 끓이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백종원 레시피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장을 먼저 볶아 고추기름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과정이 맛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이다. 기름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약불에서 볶으면 고추 특유의 매운맛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되고, 찌개 국물에 깊은 맛이 배어든다.

이때 식용유와 참기름을 각 2큰술씩 넣고, 고추장 2큰술과 고춧가루 1큰술을 함께 넣어준다. 고추장이 타지 않도록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볶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기름이 한소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반, 액젓 1큰술을 넣어 양념을 마무리한다. 액젓은 멸치액젓을 비롯해 어떤 종류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고추기름부터? 백종원 고추장찌개가 다른 이유
고추기름부터? 백종원 고추장찌개가 다른 이유
구분 재료 양
고추기름용 식용유, 참기름 각 2큰술
고추기름용 고추장, 고춧가루 2큰술, 1큰술
양념용 마늘, 국간장, 액젓 1큰술, 2큰술 반, 1큰술

프라이팬 하나로 끝내는 조리 과정, 얼마나 간단할까

고추기름이 완성되면 이후 과정은 정말 단순하다. 준비한 돼지고기나 감자, 양파 등을 프라이팬에 넣고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이면 된다. 실제로 이 레시피를 따라 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돼지고기 대신 스팸을 넣거나 감자와 애호박을 추가해도 맛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고추기름을 만들 때 이미 양념 간이 어느 정도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후 물 양만 조절하면 국물의 진하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조리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넣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만든다.
  2. 고추기름이 끓어오르면 마늘, 국간장, 액젓을 넣고 잘 섞는다.
  3. 돼지고기나 감자 등 넣을 재료를 프라이팬에 넣고 함께 볶는다.
  4. 물 2컵을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
  5.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물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국물을 더 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물 2컵을 기준으로 약간 줄이고, 여러 재료를 넣어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다. 두부나 버섯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를 넣을 때는 물 양을 처음부터 적게 잡는 것이 국물 맛을 유지하는 팁이다.


재료 변형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실제 후기에서 찾은 팁

이 레시피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기본 양념의 간이 탄탄해서 다양한 재료로 변형해도 맛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레시피를 따라 한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몇 가지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변형 패턴이 있다.

돼지고기 대신 스팸을 넣는 경우가 많았다. 스팸을 넣으면 기름기가 국물에 배어들면서 짭조름한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저염 스팸을 사용하거나, 스팸을 넣을 때는 국간장 양을 약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고기를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맛술에 살짝 재웠다가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이렇게 하면 고기의 잡내가 제거되고 씹는 질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채소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애호박, 두부가 가장 많이 활용된 재료다. 버섯은 감칠맛을 더해주고, 애호박은 단맛을 내어 국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두부를 넣으면 고소함이 더해져 밥 비벼 먹기에 좋다. 감자를 넣을 때는 처음부터 함께 넣고 푹 끓여 국물에 걸쭉함을 더하는 방식이 선호됐다.

재료 변형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실제 후기에서 찾은 팁
재료 변형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실제 후기에서 찾은 팁
변형 재료 활용 방법 맛의 특징
스팸 고기 대신 사용 짭조름한 감칠맛
표고버섯 고기와 함께 볶기 깊은 향과 감칠맛
애호박 후반에 추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
두부 버섯 대신 사용 고소함 증가

간 맞춤과 기름기 조절, 실패 없는 마무리 팁

많은 사람들이 이 레시피를 따르면서도 간 조절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기본 레시피의 국간장 2큰술 반은 어느 정도 짠맛을 기준으로 한 양이기 때문에, 평소 싱겁게 먹는 집이라면 국간장을 1큰술 반으로 줄여도 된다. 반대로 액젓을 넣었을 때 감칠맛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액젓을 약간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기름기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식용유와 참기름의 양을 각각 1큰술로 줄이거나, 고추장과 고춧가루의 양을 각각 1큰술로 줄여 고추기름을 만들면 된다. 고추기름을 만들 때 기름이 많다고 느껴지면, 이후 물을 붓기 전에 프라이팬 가장자리의 기름을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단, 참기름을 완전히 빼면 고소한 맛이 크게 줄어들 수 있으므로 참기름은 반드시 조금이라도 넣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추가로 넣으면 단맛이 더해져 매운맛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먹는 집에서는 설탕 반 큰술 정도를 추가하면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된장을 작은 티스푼으로 하나 추가하면 구수한 맛이 더해져 깊이가 살아난다는 후기도 있었다.


고추장찌개, 자주 묻는 질문들

Q. 물 대신 육수를 사용해도 되나요? 멸치육수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다만 백종원 레시피는 고추기름을 볶는 과정에서 이미 풍미를 충분히 끌어올리기 때문에, 물을 사용해도 맛에 큰 차이가 없다. 육수를 사용한다면 물 양의 절반 정도만 육수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Q. 고추장의 종류에 따라 맛이 많이 다른가요? 시판 고추장도 제조사에 따라 염도와 단맛의 차이가 있다. 매운 고추장을 사용하면 더 칼칼한 맛이 나고, 단맛이 강한 고추장을 사용하면 국물이 부드러워진다. 같은 레시피라도 고추장 종류에 따라 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음 만들 때는 국간장 양을 줄이고 맛을 보며 추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Q. 고기를 넣지 않고도 맛있게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하다. 고기 대신 스팸이나 참치를 넣으면 감칠맛을 살릴 수 있다. 스팸은 기름기에 볶아서 사용하고, 참치는 기름을 뺀 뒤 넣는 것이 좋다. 버섯을 넉넉히 넣어도 고기 없이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Q. 남은 찌개를 보관하거나 데워 먹어도 되나요? 고추장찌개는 시간이 지나면 국물이 졸아들고 맛이 진해진다. 보관할 때는 국물을 넉넉히 해서 끓인 뒤 식혀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시 데워 먹을 때는 물을 조금 추가해 간을 맞추면 처음 끓였을 때와 비슷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