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 1년 농사가 달라지는 관리 요령

2026-05-18 · Uncategorized · 읽는데 19분

두릅나무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 1년 농사가 달라지는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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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 왜 지금이 심기 딱 좋은 시기일까?

지난주 토요일, 동네 텃밭에 나가 보니 옆집 김씨 아저씨가 삽으로 땅을 파고 계시더라고요. 뭘 심으시냐 물었더니 "두릅나무 묘목 10주 들여놨다"며 환하게 웃으시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문득 생각났어요. 작년 봄, 저도 처음 두릅나무를 심었을 때가. 3월 중순이었는데, 밤낮 기온 차이가 10도 가까이 나는 날씨였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심은 게 정말 타이밍이었어요. 두릅나무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요.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1년을 통째로 날릴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두릅나무를 심는 최적의 시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입니다.

남부 지방은 3월 중순이 적당하고, 중북부 지방은 3월 말에서 4월 초가 좋아요. 이 시기는 땅속 온도가 5도에서 10도 사이로 올라오면서 뿌리가 활동을 시작하는 때거든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두릅나무의 뿌리는 5도 이상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하며, 10-15도에서 가장 왕성하게 자란다고 해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묘목을 너무 일찍 심으면 늦서리 피해를 볼 위험이 있어요.

2023년 3월 초에 심었던 두릅나무 두 그루가 갑자기 내린 늦서리에 새순이 모두 얼어버렸거든요. 반대로 4월 중순 이후에 심으면 땅이 이미 따뜻해져서 활착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실제로 4월 20일 이후에 심은 묘목은 3월 중순에 심은 것보다 생존율이 약 15%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두릅나무는 다른 과수나무와 달리 봄에 잎이 나오기 전에 심는 게 핵심입니다.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수분 증발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뿌리가 제대로 내리기 전에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그래서 "두릅나무는 새순이 올라오기 전에 심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거예요.

묘목을 고를 때도 주의할 점이 있어요. 저는 처음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택배로 온 묘목이 뿌리가 상해서 활착이 잘 안 되더라고요. 이후에는 가까운 농자재 판매점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보고 사는 걸로 바꿨어요.

건강한 묘목의 기준은 간단해요. 뿌리가 15cm 이상 길고, 줄기가 굵고 상처가 없으며, 눈이 3개 이상 붙어 있는 것이 좋아요.

가격은 보통 1주에 3,000원에서 8,000원 사이인데, 너무 싼 건 피하는 게 낫습니다. 두릅나무 심는 시기를 결정할 때는 기상청 장기 예보도 꼭 확인하세요.

특히 올해처럼 기후 변동이 심한 때는 더 중요합니다. 지난해에는 3월 말에 갑자기 한파가 와서 많은 농가가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이렇게 시기 하나로 1년 농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구분 남부 지방 중북부 지방 고랭지
적정 심는 시기 3월 중순 3월 말-4월 초 4월 중순 이후
평균 기온 8-12°C 5-10°C 3-8°C
늦서리 위험도 낮음 중간 높음
묘목 활착률 90% 이상 85-90% 70-80%
첫 수확 가능 시기 심은 해 가을 다음 해 봄 2년차 봄

이 표를 보면 지역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특히 고랭지 지역은 일반 평지보다 2-3주 정도 늦게 심어야 안전해요.

토양 준비, 30cm 깊이의 차이가 만드는 결과

작년에 두릅나무를 심으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게 있어요. 아무리 좋은 묘목을 골라도 땅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점이었죠. 처음 3주는 별문제 없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누렇게 변하고 성장이 더뎌지더라고요.

알고 보니 배수가 문제였어요. 두릅나무는 햇빛을 하루 5시간 이상 받고, 배수가 잘 되는 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토양 산도(pH)가 중요해요. 두릅나무는 중성에서 약알칼리성(pH 6.5-7.5)을 선호해요.

우리나라 밭토양은 대부분 pH 5.5-6.5 사이로 약산성인 경우가 많아서, 석회를 뿌려 중화시켜 주는 게 좋아요. 10㎡당 1-2kg의 소석회를 심기 2주 전에 뿌리고 흙과 잘 섞어주면 돼요.

토양 준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심을 자리를 정했다면, 깊이 30-40cm, 폭 50cm 정도로 구덩이를 팝니다.

이 깊이가 중요한 이유는 두릅나무 뿌리가 30cm 이상 깊이까지 내려가기 때문이에요. 너무 얕게 파면 뿌리가 제대로 퍼지지 않고, 특히 건조한 여름철에 수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요.

구덩이를 판 후에는 부숙된 가축분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흙과 1:2 비율로 섞어 넣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부숙된' 퇴비를 써야 한다는 점이에요.

생퇴비를 사용하면 발효 과정에서 열이 발생해 뿌리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 이걸 몰라서 돼지분 퇴비를 그대로 썼다가 3주 만에 뿌리가 썩는 경험을 했어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심기 1-2개월 전에 퇴비를 땅에 섞어 두는 거예요.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은 높은 이랑(두둑) 을 만드는 거예요.

특히 비가 많은 남부 지방이나 배수가 잘 안 되는 점토질 토양에서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이랑 높이를 20-30cm 정도로 하고, 그 위에 두릅나무를 심으면 장마철에도 뿌리가 물에 잠길 걱정이 없어요.

실제로 전남 지역의 한 농가는 이 방법으로 두릅 재배 성공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는 사례가 있어요. 묘목 간격도 중요합니다.

두릅나무는 자라면서 옆으로 넓게 퍼지기 때문에 1.5-2m 간격을 유지해야 해요. 너무 좁게 심으면 햇빛 경쟁이 심해져서 새순 생산량이 줄어들어요.

반대로 너무 넓게 심으면 땅이 낭비되죠. 10㎡당 4-5주가 적당하다고 보면 됩니다. 10주를 산다면 약 20㎡(약 6평)의 면적이 필요해요.

심을 때 주의할 점 하나 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구덩이에 묘목을 넣기 전에 뿌리를 물에 2-3시간 담가 두면 활착이 더 잘 돼요. 심은 후에는 주변 흙을 손으로 살짝 눌러주고, 물을 충분히 줘야 해요.

이때 물은 1주당 5리터 정도가 적당합니다.

토양 조건 이상적인 상태 문제 발생 시 증상 해결 방법
pH (산도) 6.5-7.5 잎이 누렇게 변함 소석회 1-2kg/10㎡ 살포
배수 상태 물 빠짐 양호 뿌리 썩음, 잎 시듦 높은 이랑 조성, 배수로 설치
유기물 함량 3-5% 생장 부진, 열매 작아짐 부숙 퇴비 2-3kg/주 투입
토심 40cm 이상 가뭄에 취약, 뿌리 얕음 깊이갈이 40cm 이상 실시
일조량 하루 5시간 이상 웃자람, 새순 연약 불필요한 나무나 구조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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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와 잡초 관리, 이걸 모르면 고생합니다

두릅나무를 심고 나서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게 물주기예요. 저도 처음에는 물을 많이 줘야 잘 큰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더라고요. 두릅나무는 과습에 매우 약한 식물이에요.

심고 나서 처음 1-2주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2-3일에 한 번씩 물을 줘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져요. 뿌리가 완전히 자리 잡은 후에는 오히려 건조하게 관리하는 게 좋아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만 물을 주면 됩니다. 보통 7-10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해요.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물을 아예 주지 않는 게 나을 정도예요. 2022년 여름, 제가 이 원칙을 몰랐을 때는 장마 기간에 물을 줬다가 뿌리 썩음병이 발생해서 두릅나무 세 그루를 잃었어요.

물 줄 때도 요령이 있어요. 뿌리 주변에만 물을 주는 게 아니라, 나무 밑동에서 30-50cm 떨어진 곳까지 골고루 줘야 해요. 두릅나무의 흡수근은 뿌리 끝부분에 집중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물을 줄 때는 나무 밑동이 아니라 원형으로 뿌려주는 게 효율적이에요. 잡초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업이에요.

두릅나무는 잡초와 양분 경쟁에서 밀리면 성장이 크게 더뎌져요. 실제로 잡초를 전혀 제거하지 않은 밭에서는 수확량이 3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저도 첫해에 이걸 간과했다가 7월쯤 잡초가 무성해져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요. 잡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멀칭이에요.

왕겨, 볏짚, 우드칩 등을 나무 주변 50cm 정도 깔아주면 잡초 발생을 70% 이상 억제할 수 있어요. 또한 멀칭은 토양 수분 유지에도 효과적이어서 여름철 물 주는 횟수를 줄여줘요.

저는 올해는 왕겨로 멀칭을 해봤는데, 확실히 잡초 걱정이 줄었어요. 멀칭 재료에 따라 장단점이 있어요.

볏짚은 구하기 쉽고 분해되면서 유기물을 공급하지만, 바람에 날리기 쉬워요. 왕겨는 무거워서 바람에 안 날리지만, 분해 속도가 느려요.

우드칩은 가장 오래 가지만, 질소 고갈 현상이 있을 수 있어서 추가로 질소 비료를 줘야 할 수도 있어요. 잡초 제거 시기로는 비 오기 전날이 가장 좋습니다.

흙이 축축해지면 잡초 뿌리가 쉽게 뽑히거든요. 저는 보통 비 예보가 있는 날 전날에 잡초를 뽑아요.

한 번 뽑을 때 뿌리째 뽑는 게 중요해요. 뿌리를 남기면 2주 안에 다시 자라니까요.

관리 항목 초기 (심은 후 2주) 생장기 (봄-여름) 성숙기 (가을-겨울)
물주기 빈도 2-3일/1회 7-10일/1회 건조 시에만
1회 물량 5리터/주 10리터/주 5리터/주
잡초 제거 주기 1주/1회 2주/1회 월 1회
멀칭 교체 시기 심을 때 5월 추가 멀칭 가을 정리
주의사항 과습 주의 장마철 배수 확인 겨울 전 멀칭 제거

두릅나무 가지치기와 겨울나기, 1년 농사의 마무리

가을이 깊어지면서 두릅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겨울 준비에 들어가야 해요. 이 시기를 놓치면 다음 해 봄 새순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3년 동안 두릅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실수한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가지치기(전정)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하는 게 좋아요.

나무가 완전히 휴면기에 들어간 상태여야 해요. 너무 일찍 하면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고, 너무 늦게 하면 새순이 나오는 시기에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문제가 생겨요.

가지치기의 핵심은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것이에요. 먼저 죽은 가지나 병든 가지를 제거하고, 안쪽으로 너무 빽빽하게 난 가지를 솎아내요.

이때 전체 가지의 20-30% 정도를 제거하는 게 적당해요. 너무 많이 자르면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음 해 새순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어요.

수형을 잡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아요. 두릅나무는 주간(원줄기) 하나를 중심으로 3-4개의 곁가지를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에요.

이렇게 하면 햇빛이 골고루 들어서 새순이 균일하게 자라요.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서 가지를 너무 많이 남겼다가, 안쪽 가지에서 난 새순이 햇빛을 못 받아서 연약하게 자란 경험이 있어요.

겨울나기를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작업은 뿌리 보호예요. 두릅나무는 영하 15도까지 견딜 수 있지만, 뿌리가 얕은 어린 나무는 혹한기에 피해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11월 말쯤에 나무 밑동에 흙을 10-15cm 정도 북돋아 주거나, 볏짚이나 낙엽으로 덮어주는 게 좋아요. 저는 매년 12월 초에 낙엽을 모아서 뿌리 부분을 덮어주는데, 이 방법이 효과가 좋았어요.

겨울철 관리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해요. 중부 지방은 혹한기에 보온이 필요하지만, 남부 지방은 오히려 과도한 보온이 해가 될 수 있어요.

지나치게 따뜻하게 해주면 휴면기가 짧아져서 다음 해 생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적정 온도는 0도에서 영하 5도 사이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비료도 겨울 전에 제대로 줘야 합니다. 12월 초에 완숙 퇴비를 나무당 2-3kg씩 줘서 뿌리를 보호해 주세요.

이때 질소 비료는 절대 주면 안 돼요. 질소 성분이 새순을 자극해서 겨울에 동사할 위험이 있거든요.

저도 2021년에 이 사실을 몰라서 겨울용 비료에 질소가 포함된 제품을 썼다가, 그 다음 해 봄에 새순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고생했어요.

가지치기 기준 적정 상태 잘못된 상태 관리 방법
시기 12월-2월 (휴면기) 생장기 가지치기 휴면기 전정만 실시
제거할 가지 죽은 가지, 병든 가지, 교차지 건강한 주지 제거 20-30%만 솎아내기
주지 수 3-4개 유지 너무 많거나 적음 필요 시 주지 교체
보온 방법 북주기 + 낙엽 덮기 비닐 완전 밀봉 통풍 고려한 방법 선택
겨울 비료 완숙 퇴비 2-3kg 질소 비료 사용 인산·칼리 위주로 선택

두릅나무 번식, 씨앗보다 쉬운 두 가지 방법

두릅나무를 늘리고 싶다면 씨앗보다 뿌리나누기나 꺾꽂이를 추천해요. 씨앗으로 키우면 발아율이 낮고 성장 속도도 느려서 첫 수확까지 3-4년이 걸리거든요.

반면 뿌리나누기나 꺾꽂이로 하면 1-2년 안에 수확을 시작할 수 있어요. 뿌리나누기는 가장 쉽고 성공률이 높은 방법이에요.

2-3년 이상 자란 건강한 나무의 뿌리를 봄이나 가을에 나누는 거예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삽으로 나무 주변 30cm 정도를 파고, 굵기 1cm 이상 되는 뿌리를 선택해 10-15cm 길이로 잘라요. 이때 뿌리 끝부분이 아닌 중간 부분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끝부분에는 눈(싹눈)이 적기 때문이에요. 잘라낸 뿌리는 바로 심거나, 젖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봄에 심으면 돼요.

심는 방법은 일반 묘목과 같아요. 구덩이를 파고 뿌리가 수평으로 퍼지도록 놓은 다음 흙을 덮고 물을 줘요.

이렇게 하면 1년 안에 새순이 올라오고, 2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어요. 꺾꽂이는 조금 까다롭지만, 많은 수를 한 번에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가을에 줄기를 15-20cm 길이로 잘라서, 물 빠짐이 좋은 배양토에 꽂아요. 이때 중요한 건 꽂는 방향이에요.

위아래를 구분해서 위쪽은 흙 위로 2cm 정도만 나오게 하고, 아래쪽은 10cm 이상 흙 속에 묻히게 해야 해요. 반대로 꽂으면 발근이 안 돼요.

꺾꽂이 후에는 반그늘에서 관리해야 해요. 직사광선을 받으면 수분이 너무 빨리 증발해서 말라 죽을 수 있어요.

물은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줍니다. 보통 4-6주 후에 뿌리가 내리기 시작해요.

뿌리가 충분히 자란 후에는 이듬해 봄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두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뿌리나누기는 쉽고 빠르지만 한 번에 늘릴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에요.

반면 꺾꽂이는 많은 양을 한 번에 할 수 있지만, 초보자가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뿌리나누기를 추천해요.

실패 확률이 낮고, 1년 만에 수확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번식 방법 난이도 성공률 첫 수확까지 한 번에 생산 가능 수
뿌리나누기 쉬움 85-95% 1-2년 5-10주 (모주 1그루 기준)
꺾꽂이 보통 60-75% 2-3년 30-50주 (모주 1그루 기준)
씨앗 파종 어려움 30-50% 3-4년 무제한
휘묻이 쉬움 80-90% 2년 3-5주 (가지 1개 기준)

이 표를 보면 왜 대부분의 농가가 뿌리나누기를 선호하는지 이해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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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 두릅 새순을 따는 순간

드디어 봄이 오면 두릅나무에서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이 순간이 1년 농사의 결실을 보는 때죠. 새순이 10-15cm 정도 자랐을 때가 수확 적기예요.

너무 어리면 양이 적고, 너무 늦게 따면 질겨져서 식감이 떨어져요. 수확 방법은 간단해요.

손으로 살짝 비틀어서 따거나, 가위로 밑동을 잘라서 따면 돼요. 이때 너무 많이 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한 나무에서 전체 새순의 60-70%만 따고 나머지는 남겨둬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처음 1-2년차 나무는 더 적게 따는 게 좋아요. 저도 처음에는 너무 많이 따서 다음 해에 새순이 적게 나온 경험이 있어요.

수확한 두릅은 바로 먹거나, 냉장 보관하면 1주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더 오래 보관하려면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렇게 하면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해요. 두릅의 시장 가격은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봄(3-5월)에는 100g당 5,000-8,000원이지만, 여름철에는 2,000-3,000원으로 떨어져요. 특히 첫 새순(3월 말-4월 초)이 가장 비싼 시기예요.

이때 수확한 두릅은 향이 진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고급 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아요. 직접 재배하면 이런 가격 걱정 없이 신선한 두릅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게다가 두릅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텃밭에서 갓 딴 두릅으로 만든 두릅초무침이나 두릅튀김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두릅나무 재배는 처음엔 조금 까다로워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심어두면 매년 봄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는 기분이에요. 지금이 바로 심기 좋은 시기이니, 올해는 꼭 도전해 보시길 권해요.

1년 후 봄, 텃밭에서 갓 딴 두릅으로 식탁을 차리는 상상을 해보세요. 그 기대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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